인천해양경찰서는 29일 서해상에서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 불법조업중인 중국어선 1척을 나포 인천항에 압송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 어선은 중국 산동 선적 저인망 어선 노영어 9606(20톤급 승선원5명)호로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약 6.9해리(약12.7km) 침범한 인천시 옹진군 소재 대청도 남서방 약40해리 해상에서 저인망 어구를 투망, 불법조업을 한 혐의다.
해경은 나포된 중국 어선을 인천항으로 압송, 중국 어선에 설치된 위성항법장치인 GPS 위치 기록과 조업장면 사진, 범칙어획물(잡어 약 100kg)을 증거로 조사한 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