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미술치료협회와 3세대문화사랑회는 4일부터 17일까지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에 위치한 사랑나눔갤러리에서 ‘신년맞이 길목전’을 개최한다.
이번 ‘신년맞이 길목전’은 지난 한해 치매미술치료협회 건강미술요법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200여명 어르신들의 그림에 대한 결과물로 그동안의 실력을 뽐내는 전시회이다.
이어 제2전시실에서는 2009년 한해동안 건강미술요법 프로그램을 열심히 참여하신 어르신들 중 으뜸이였던 초대작가 홍사진(75)을 초대, 개인전을 열어 2010년 더욱 발전된 건강미술요법 프로그램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치매미술치료협회와 3세대문화사랑회는 사랑나눔갤러리 신년맞이 길목전과 함께 거리갤러리에서 ‘추억이 깃든 나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지나왔던 과거의 삶과 생활상이 투영되는 어르신들의 그림을 같은 기간동안 개최한다.
치매미술치료협회장이자 사랑나눔, 거리갤러리 관장인 신현옥씨는 “터키, 중국, 로마 등에서 세계 속의 효문화를 알렸던 2009년처럼 2010년 첫 전시회를 어르신의 그림으로 구성해 개최함으로써 좁고 작은 공간에서부터 문화가 싹 트이는 것을 보여주고 더불어 효의 도시인 수원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와 함께 7일 신년을 맞아 어르신을 초대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떡국)을 대접하고 서로간의 문화를 나누는 교류의 시간을 가지는 기회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