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심야시간에 귀가중 40대 여성이 재래시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본보 구랍 30일 6면 보도)을 수사중인 인천 삼산경찰서는 3일 S(22)씨 등 2명을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2시 30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시장 내 한 생선가게 앞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N(40·여)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N씨의 가방에 든 현금 12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고교 동창생으로서 지난 8월 경북 경주와 경산에서 인천으로 올라와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지내다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