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3일 산업 연수를 하며 평소 알고 지내던 정신지체장애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산업연수생 D(37·스리랑카)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D씨는 지난해 10월 4일 오후 11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소재 이들의 숙소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한국인 여성 J(27·정신지체3급)씨를 동료 스리랑카인 5명과 차례로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D씨는 범행 이후 동료 3명과 함께 스리랑카로 출국했다가 지난 12월 26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검거됐다.
D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5명 중 2명은 이달 초에 불구속 기소됐으며, 경찰은 나머지 2명을 수배하고 D씨를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