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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목소리’로 새해 입맞춤

소프라노 신영옥·테너 나승서 호흡… 9일 아람음악당
시립소년소녀합창단·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도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고양 아람누리 2010년 신년음악회가 ‘은빛목소리’의 주인공 소프라노 신영옥의 목소리로 아름답고 경건하게 문을 연다.

국내 클래식계의 스타들이 함께해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의 선율을 들려줄 아람누리신년음악회는 1월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안정된 고음과 민첩한 기교, 차분하고 귀족적인 이미지로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신영옥.

2010년은 소프라노 신영옥의 메트로폴리탄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올해의 첫 공연인 아람누리 신년음악회 무대에서 그는 어느 때보다도 풍성하고 미려한 목소리로 따스한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영옥과 더불어 화음을 맞출 테너 나승서는 유럽 오페라극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세계적인 테너로서, 최근 서울시오페라단의 ‘운명의 힘’에서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무대가 기대되며, 남성위주의 국내지휘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새로운 바람을 몰고 있는 여성 지휘자의 자존심 여자경이 민간교향악단의 선두주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화려한 선율을 들려준다.

2010년 신년음악회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과 같은 경쾌하고 밝은 왈츠곡과 더불어,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리아 ‘꿈 속에 살고 싶어라’와 같이 벨벳처럼 감미롭고 유리알처럼 투명한 오페라 아리아의 세계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뿐만아니라 한국인의 마음을 정겹게 녹여 줄 ‘고향의 봄’, ‘새타령’ 등의 가곡 레퍼토리도 선보인다.

고양 아람누리 관계자는 “신선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새해를 시작하는 상쾌함과 훈훈한 감동을 함께 드릴 ‘2010 아람누리 신년음악회’에서 소중한 이들과 함께 새롭고 희망찬 한 해를 열기를 바란다”며 “2010년은 지난 2009년보다 관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고양 아람누리가 되겠다. 끊임없는 성원과 사랑을 가지고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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