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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염한 재즈의 관능적 유혹 CHICAGO

뮤지컬 ‘시카고’ 10일부터 성남아트센터
옥주현·인순이·최정원·남경주… 완성도 높은 무대 선사

 

세상에서 가장 뜨겁고 가장 섹시한 무대, 뮤지컬 ‘시카고’가 성남을 찾는다.

경인년 새해를 힘차게 열어줄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10일부터 2월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우리시대 최고의 디바 인순이, 옥주현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 최정원, 남경주를 비롯, 2007년 공연부터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앙상블이 함께하며 더욱 강력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뮤지컬 ‘시카고’는 지난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했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이다.

이 공연은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Bob Fosse)에 의해 처음 소개됐고,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Walter Bobbie)와 안무가 앤 레인킹(Ann Reinking)이 리바이벌해 공연 됐다. 한층 진일보해진 뮤지컬 ‘시카고’는 비평가들의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스타일리쉬한 뮤지컬로 손꼽혔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앤드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에서의 역사는 지난 2000년과 2001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인순이, 허준호, 최정원, 전수경, 김진태, 윤희정(재즈가수) 등의 캐스팅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으며 한국 초연은 국내외 재즈연주자들의 정통 연주와 밥파시의 파격적인 안무로 호평 받으며 전석(3천800석)이 매진되는 공연을 펼쳤다.

2007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정원, 배해선, 성기윤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아이다’로 성공적인 공연을 치른 옥주현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탄탄한 기본기의 앙상블들은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스태프에게 직접 수련 받으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무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2008년 국립극장에서도 객석 점유율 86%를 기록하며 뮤지컬 ‘시카고’의 흥행신화를 이어갔다.

2009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 공연에는 초연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과 관객을 흡수하는 강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였던 인순이가 ‘벨마’로, 깊이 있는 연기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영화와 뮤지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허준호가 ‘빌리’로 9년 만에 이 작품에 합류했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새해의 문을 여는 1월에 힘차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뮤지컬 ‘시카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남에서 펼쳐진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뮤지컬 ‘시카고’가 선사하는 재미와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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