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예정인 도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총 7곳, 7천여가구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도내 분양예정인 재개발 물량은 2곳, 1천635가구이며 재건축은 5곳, 5천540가구로 총 7천540가구가 올해 분양을 시작한다.
재건축은 의왕시 내손동(대우사원주택, 2천245가구), 수원시 권선동(주공1·3차, 1천753가구), 안양시 석수동(주공3단지, 553가구·한신아파트, 742가구), 용인시 신갈동(신갈주공, 612가구) 등에서 진행된다.
재개발은 성남시 중동(중동3구역, 495가구)과 단대동(단대구역, 1천140가구)에서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 628번지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해 2천245가구 중 83~225㎡ 971가구를 오는 4월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대림산업과 GS건설은 수원시 권선동 1067번지 권선주공1,3차를 재건축해 1천753가구 중 84~230㎡ 604가구를 오는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성남시 중동3구역을 재개발해 495가구 중 85~146㎡ 170가구를, 대우건설은 단대구역 재개발을 통해 1천140가구 중 85~164㎡ 252가구를 3월 분양할 계획이다. 두 곳 모두 시행은 LH가 맡았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올해 경기지역 재개발 및 개건축 물량은 서울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라며 “하지만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재건축 중 의왕시 내손동, 수원시 권선동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국 분양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총 111곳, 3만603가구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