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동시장, 용인 중앙시장 등 도내 18개 전통시장에 대한 ‘2010년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예산이 확정됐다.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은 올해 도내 18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223억원을 지원하고 사업이 마무리된 시장들을 우선으로 문화 관광형시장 지원예산 70억원을 지역배분 없이 추가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주차장 건립을 위해 약 120억원이 편성, 예산 규모가 가장 크며 다음으로 아케이드 사업에 약 53억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약 50억원은 주차장 도색, CCTV 설치, 냉난방시설 사업 등에 지원된다.
세부적으로는 수원 지동시장(33억), 용인 중앙시장(33억3천), 부천 역곡북부시장(17억5천), 안양 남부시장(23억), 양평 용문시장(13억7천) 등 5개 전통시장에 주차장이 설립된다.
또 수원 팔달문 시장(26억5천), 수원 구매탄 시장(6억4천), 부천 신흥시장(9억8천), 이천 중앙로 관고재래시장(10억6천만원) 등 4개 시장은 아케이드 설치가 진행된다.
이외 ▲수원 역전시장, 주차장 옥상방수 공사(3억원) ▲안양 관양시장, CCTV 설치(1억원) ▲의정부 제일시장, 엘리베이터 및 냉난방시설 설치(11억2천만원) ▲연천 전곡재래시장, 전선지중화 공사(13억) 등의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중기청은 이러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는 시장을 우선 선정해 문화관광이 가능한 공간으로 개편하는 문화 관광형 지원 예산(70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경기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정부 60%, 지자체 40%의 매칭펀드방식으로 진행한다”며 “각 시장의 지원사업은 지자체의 예산 확정 및 사업계획에 따라 진행 시점이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