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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무대

최정원·남경주 카리스마 절정
인순이·옥주현 압도적 가창력
리허설 현장찾은 기자 등 매료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 리허설/성남아트센터

 


지난 2009년 뮤지컬 ‘남한산성’으로 돌풍을 일으킨 성남문화재단이 2010년 또 하나의 대작으로 관객몰이에 나선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지난 12일 오후 3시에 뮤지컬 ‘시카고’의 프레스 리허설이 열렸다.

더블캐스팅 된 벨라켈리 역의 인순이, 최정원과 록시하트 역의 옥주현, 빌리플린 역의 남경주 등 주연배우 인터뷰 후 공연이 시작됐다.

벨마켈리(인순이)와 보조 출연자들이 ‘ALL THAT JAZZ’를 부르면서 시작된 공연은 살인 혐의로 여자 교도소에 들어간 록시하트와 교도소에서 최고의 권력을 자랑하는 마마의 조언으로 신문지면을 장식하며 세간의 화재가 돼 총애를 받고 있는 벨마켈리가 만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마마의 소개로 시카고 최고의 변호사 빌리플린을 만난 록시하트는 그가 시키는 대로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어려서 부터 지금까지의 생활과 결혼배경 등을 이야기한다.

록시하트의 사연이 신문지면에 소개되면서 동정심을 산 록시하트는 벨마켈리를 제치고 교도소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다.

하지만 이도 얼마못가 빌리플린은 새로운 의뢰를 맡아 새 스타를 만들게 되고 이로 인해 벨마켈리와 록시하트는 다시 스타가 되기위해 뭉치게 된다.

여자 연기자들은 검은색 속옷 의상으로, 남자 연기자들은 웃옷을 탈의하고 검은 색 바지로 무대에 출연한다.

프레스 리허설이라 부족한 면이 있어보였지만 JAZZ와 어울리는 조명에 최고의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남경주,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인 인순이와 옥주현의 노래가 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옥주현과 인순이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가 다른 점은 연기 배역에 취해 나 자신이 마치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며 “연기가 어렵지만 주위에서 잘 가르쳐줘 배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32살에 이 작품을 시작했는데 지금 42살이 됐다. 60이 되서도 무대에서 뛰며 열심히 연기 하겠다”고 말했고 남경주는 “시카고 만큼 뜨겁고 섹시한 무대는 없을 것이다. 주변에 입소문도 많이 내고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시작된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2월 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예매문의:1544-1555, 1544-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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