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12월 15만9천TEU로 20여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인천항의 물동량이 15만9천400TEU로 지난 2008년 3월 15만8천900TEU 이후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항만청은 또 수입 컨 물동량은 7만8천TEU로 전월의 7만4천TEU보다 5.5%(4천TEU)가 증가했고 수출 컨 물동량은 7만4천TEU로 전월의 7만2천TEU보다 3.5%(2천TEU)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항의 지난해 총 컨 물동량은 155만3천TEU로 2008년의 170만3천TEU보다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에 보인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환적 화물 유치 전략을 새롭게 재점검하고 항만 배후물류단지를 활성화하는 등 물동량 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