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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이이함 마크 ‘육군상사 손으로’

손규호 씨 6개월여간 제작… 육군·해군 우정 일조 기대

 

해군의 두 번째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의 마크(사진)를 해군이 아닌 육군 상사가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역 육군 상사인 손규호(36)씨.

손 씨는 지난해 6월 자주국방네트워크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공모하자 6개월여의 제작 끝에 이 마크를 완성했다.

손 씨의 작품은 19일 해군의 두 번째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을 방문한 시민단체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 일행을 통해 율곡이이함에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손 씨의 작품과 함께 회원들의 모금으로 만든 가로 12.6m 세로 8.4m의 초대형 태극기도 기증됐다.

자주국방네트워크는 지난 2005년 대조영함을 시작으로 해군의 모든 구축함에 대형태극기를 기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군의 대형태극기는 모두 자주국방네트워크 회원들의 모금으로 제작된 태극기다.

손규호 상사는 “율곡이이함 마크 제작이 육군과 해군의 우정에 일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함께 제작에 참여한 장병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자주국방네트워크의 신인균 대표는 “수천명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들어가 있는 이 마크와 초대형 태극기가 율곡이이함의 무운장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건조되는 해군함정에 대한 마크기증과 대형태극기 기증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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