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희소금속 송도서 육성 자원戰 실탄 장전

생기원, 희소금속 첨단산업기술센터 개설·현판식
안정 확보·원천기술 개발·산업기반 조성 등 수행

인천 송도에 신 성장동력 및 녹색산업 성장을 위한 첨단 기술센터가 들어서 희소금속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이하 생기원)은 28일 인천 송도 생기원 인천기술실용화본부에서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를 개설하고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생기원에 따르면 희소금속(Rare Metal)이란 전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매우 적고 지역적 편재성이 크며 추출하기가 어려운 금속 원소를 말하는 것으로 국가별 시대별로 분류 기준이 다르나 국내에서는 인듐과 갈륨, 리튬, 회토류 등 35종(56원소)을 총칭하고 있다.

희소금속은 첨단산업(LCD 디스플레이 패널, 휴대폰 등) 및 녹색산업(2차 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소량 첨가만으로 첨단ㆍ녹색 제품의 품질 및 성능 향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산업의 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생기원은 또 향후 신 성장동력 및 녹색산업 성장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돼 희소성과 편재성 때문에 미국, 중국, 일본 등 선진국들이 앞 다퉈 보호와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희소금속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의 정책 마련과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생기원은 지식경제부와 인천시의 지원으로 인천기술실용화본부 내에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를 개설, 희소금속 자원의 안정적 확보 및 관련 산업의 기반 조성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센터는 앞으로 전략 희소금속 선정 및 핵심 원천기술 과제 발굴, 소재ㆍ수요 기업과 재활용 산업 간 연계 체계 마련, 시험 평가 및 시제품 개발을 위시한 기업 지원, 전문인력 교육, 국내외 연구ㆍ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나경환 원장은 “희소금속의 안정적 확보는 우리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절실한 과제”라며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를 통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과 산업기반 조성에 힘써 국내 희소금속산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989년 설립돼 실용화 위주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산업현장으로 이전하는데 주력해 온 지식경제부 소관 종합연구기관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