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지난해 국제여객 수송실적이 71만3천700명으로 전년의 73만3천442명에 비해 2.7%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10개 국제항로 중 가장 여행객수가 크게 증가한 항로는 중국 위해 항로로지난 2008년 10만2천719명에 비해 지난해에는 12만6천875명으로 23.5%가 증가했고 석도, 영구, 진황도 항로도 각각 19.4%, 15.5%, 8.3% 증가했다.
해양항만청은 이들 항로에서 여객이 증가한 것은 중국 단체관광객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감소한 항로는 6개 항로로 대련항로가 9만1천393명에서 6만1천279명으로 가장 큰폭인 33%가 감소했고 천진 18.2%, 단동 18.1%, 연태 11.3%, 연운 6.5%, 청도 2.5%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들 항로에서 여객이 감소한 이유가 한국인 해외여행객과 소상인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