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지난해보다 연봉이 올랐고 인상폭은 5~10%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6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보다 연봉이 올랐다는 직장인이 전체의 71.2%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작년과 동일하다’(20.1%)는 답변도 적지 않았고 ‘작년보다 줄었다’(8.7%)는 직장인도 있었다.
연봉 인상폭은 전년 대비 ‘5% 이상~10% 미만’이 올랐다는 응답이 3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5% 미만’은 26.7%로 나타나 전체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10% 미만의 연봉 인상률을 보였다. 이외 ‘10% 이상~15% 미만’과 ‘20%’이상은 각각 19.7%, 13.7%로 조사됐다. 한편 연봉이 줄었다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64.9%)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