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올해 발주하는 각종 대형 개발사업에 지역업체의 참여기회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 진행 중이거나 신규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원도급률 50% 이상, 하도급률 60% 이상을 목표로 ‘2010년 지역건설활성화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원·하도급 업체간 간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수주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원도급업체 지위로 직접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계약자 공동 도급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제한 이상 공사 분할검토 계약 추진, 일괄입찰 계약방식에서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대한 가점 부여 등으로 지역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자재와 지역 장비 등을 60% 이상 사용하도록 원도급업체와 계약체결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인력 우선 채용 및 지역자재, 지역장비 등을 60%이상 적극 사용토록 원도급업체와 계약체결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발주계획을 홈페이지(ifez.go.kr)에 게시, 지역업체가 더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