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24일 인천 북항에 ‘인천본부세관 북항감시소’를 개소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북항감시소는 이곳에 입출항하는 선박과 관련, 업체의 통관 시간과 경비 절감 등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했다.
이에 세관은 불법물품 및 마약류밀수입 적발, 폭발물 총기류 등 테러물품에 대한 항만 안보 감시할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인천세관은 그동안 북항지역에는 세관직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아 입출항 수속이나 선용품 적재확인 등 세관관련 업무를 내항에 상주하고 있는 세관직원이 북항까지 파견돼 업무를 수행해야 했다.
북항감시소의 설치로 북항에 정박 중인 선박이나 관련업체가 15km 떨어진 내항 주감시소까지 왕복해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절감이 대부분 해소됨과 동시에 북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세관 관계자은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북항지역은 안보감시 측면에서 취약한 부분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세관직원이 상주하며 부두 내 순찰활동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