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9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서울 전세난, 道 전셋값 올렸다

저렴한 물건 찾는 수요자 유입… 물량 소진에 가격 상승폭 확대
성남 1.02%로 가장높고 포천·의왕·수원順

도내 전세시장이 서울의 전세난을 피해 저렴한 물건을 찾아 유입되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가격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도내 남부권은 입주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1일 부동산 포털 부동산 써브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 도내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가 1.02%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어 포천시(0.71%), 의왕시(0.59%), 수원시(0.50%), 용인시(0.37%), 부천시(0.3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파주시(-0.06%), 고양시(-0.04%)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성남시는 판교신도시 단지가 매물 품귀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권 전세난으로 판교로 전세 수요가 유입되었고 판교 내 아파트형 공장이 문을 열면서 직장인 수요도 더해져 매물이 부족하다. 봇들마을7단지 105㎡형이 2천만원 상승해 2억7천만~2억9천만원 선이다.

의왕시는 서울과 과천 등지에서 유입된 전세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신규단지의 수요가 많아 의왕시 내손동 삼성래미안, 포일자일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내손동 삼성래미안 105㎡형이 1천만원 상승해 1억5천만~1억7천만원 선이다.

용인시는 비교적 전세가가 저렴한 청덕동, 영덕동, 구갈동으로 전세 수요가 이동하면서 상승했다. 구갈동 한양아파트 115㎡형이 1천만원 상승해 1억1천만~1억3천만원 선에, 청덕동 휴먼시아물푸레마을7단지 97㎡형이 1천만원 올라 1억1천만~1억2천500만원 선이다.

한편 도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2%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동두천시(0.14%), 성남시(0.11%), 양주시(0.07%) 등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용인시(-0.09%), 군포시(-0.07%), 파주시(-0.06%), 광주시(-0.05%)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