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등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대형공사 현장의 비산먼지 억제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후 송도와 청라지구에 본격적 입주가 시작되면서 입주민들의 비산먼지로 인한 생활불편 민원이 예상되는 등 민감한 환경문제로 대두될 우려가 있어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사업장 관리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최근 인천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송도ㆍ청라지구 비산먼지사업장 현장소장과 청라지구 사업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책임자 등 95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산먼지 관리방안에 대한 논의와 자율적 환경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환경시책 설명과 함께 송도 및 청라지구 환경자율협의체 운영 활성화, 자율순찰대 운영, 환경관리실태 평가운영 등 공사현장에서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한 현장관리실무와 더불어 관계법령에 이르기까지 비산먼지 관리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인천경제청은 비산먼지발생 및 도로오염을 가중시키는 분체상 물질 운송업자(화물차량 날림먼지)에 대한 단속을 강화, 위반사실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제보한 신고자에게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오는 9일 비산먼지사업장 환경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의 환경관리 요령 등 좀더 세부적인 실무교육을 통해 환경관리의 책무과 개선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