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비무장지대(DMZ) 등 도내서식 곤충 자원에 대한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DMZ에서 583종의 유용곤충 중 산업화가 가능한 34종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유용곤충으로는 희귀종 9종, 애완용 9종, 식약용 5종, 지역행사용 5종, 장식용 4종, 체험학습용 2종에 달하며 이중넓적사슴벌레와 왕사슴벌레 등 2종에 대해선 이미 상품화를 위한 사육기술을 마친 상태다. 또 자동개폐식 곤충채집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체험학습용 사육용기 2종에 대해 실용신안을 출원하는 등 산업재산권 기술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붉은점모시나비, 큰주홍부전나비 등 멸종 9종에 대해 복원기술을 개발, DMZ 일원에 방사해 생태계보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