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밤 경기도 공공건물과 시설물의 조명이 1시간동안 꺼진다.
경기도는 27일 ‘지구촌 불 끄기 날’ 행사에 동참해 공공건물의 조명을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도 및 시.군 청사, 산하기관은 비상조명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끄고 수원화성과 교량 등 시설물의 경관조명도 끈다.
또 도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7층 이상 건물도 불 끄기 행사에 동참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지구촌 불 끄기 행사는 2007년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주관해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환경 캠페인으로, 작년에는 88개국 4천여개 도시가 참여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와 5일 ‘사회복지시설 녹색복지지원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도내 아동복지시설 4곳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총 9천여만원 규모의 녹화공간을 지원, 쾌적한 휴식공간과 원예복지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치유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산림청 산하단체인 녹색사업단이 복권판매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해 추진하는 복지사업에 선정, 도내 복지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쉼터인 ‘녹색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녹색숲이 조성될 도내 복지시설은 중증장애인시설인 양평 은혜원, 남양주 호세아동산, 포천 생수의 집, 광주 향림원, 안성 혜성원과 아동양육시설인 파주 보육원 등이며 총 4억4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녹색숲 조성과 함께 숲에 심리치료와 원예치료를 위한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