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브랜드 파워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선정,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 개시된다.
7일 중소기업청은 지난달부터 138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성 및 사업성, 브랜드 지원 타당성 및 기대성과 등을 평가한 후 브랜드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53개 참여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기존 수출액 500만불 또는 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신청자격 조건을 수출액 300만불 또는 매출액 200억원 이상으로 하향조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브랜드 전문 컨설팅사를 통해 최대 2년간 브랜드 전략 컨설팅부터 브랜드 개발,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되며 정부는 소요경비의 50~70%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05년 34개 업체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03개 중소기업이 지원받았으며 지원기업의 연평균 수출증가율은 지난 2006년 16.9%에서 2007년 21.2%, 2008년 28.7%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