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유망 수출기업 300개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온라인 취업 박람회가 열려 무역인력의 구인·구직난에 숨통이 트일 저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10 무역인력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박람회에는 연간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상의 중견수출기업과 수출 호조세를 보이는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300개의 무역업체들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시장 개척 및 거래선 발굴, 생산 관리 등의 무역실무에서 활약하기를 희망하는 취업희망자들과 무역실무지식, 어학능력을 갖추었거나 국제무역사, 외환관리사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구직자들이 이번 행사에 대거 참여한다.
협회에서는 무역업계의 채용 조건에 맞는 적합한 인재를 찾아 연결해주는 매치메이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채용이 더욱 쉽고 빠르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무역협회 채용박람회 사이트 (http://www.tradejobfair.com)에 접속해 기업은 채용 신청을, 구직자는 이력서 등록을 하면 된다.
참가에 따른 비용 부담은 없으며 참가 기업과 구직자에게 스마트폰, 넷북, 문화상품권 등을 이벤트 상품으로 제공한다.
무역협회 박진달 e-Biz지원본부장은 “무역업계는 젊은이들이 열정을 다해 일하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일터이다”라며 “온라인 박람회가 효과가 큰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1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