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문제 해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계는 8일 ‘중소기업 일자리성공 D-248 점화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 일자리만들기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중기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박순자 한나라당 위원 겸 일자리만들기 특위 위원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일자리만들기 추진위원회’는 김기문 중기 중앙회 회장이 위원장이 맡고 13개 주요 중소기업 단체 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해 중소기업계의 일자리창출 사업 추진과 정책과제 발굴, 제도개선 등의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날 발표된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2·4·8 프로젝트’는 청년층 우수 중소기업 채용연계, 여성·베이비붐 세대 등 취업 취약계층의 중소기업 채용연계, 북한이탈주민 및 전역예정장병 취업지원 등의 사업이 참여단체들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진된다.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2·4·8 프로젝트’는 지난 1월 21일 대통령주재로 열렸던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결정된 고용의 날(11월 11일)을 D-day로 정하고 총 2만명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중기 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단체들은 앞으로 ‘중소기업 일자리만들기 추진위원회’ 내에 실무추진 TF를 구성하고 오는 11월 11일까지 248일 동안 각종 지원사업과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점화식은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