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은 지난해 12월 준공된 북항벌크터미널㈜의 2만톤급 2개 선석 및 한진인천북항운영㈜의 2만톤급 1개 선석 등 모두 3개 선석을 오는 4월중에 운영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항만청에 따르면 최근 북항벌크터미널㈜에서 항만운송사업(하역업) 등록신청을 마친 상태이며 한진인천북항운영㈜도 조만간 항만하역업 등록 신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빠르면 4월 중에 3개선석의 항만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청은 이번에 개장되는 부두의 원활한 운영 지원을 위해 하역업 등록, 보안시설 적합증서 교부 및 상용화 인력 재배정 등 항만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인천북항 개발은 인천내항의 만성적인 체선·체화를 해소하고 배후지 인접 산업단지 지원 및 인천항을 수도권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난 1996년부터 올해 말까지 정부개발 2선석과 민간투자 15개 선석 등 모두 17개 선석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