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고용확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제기금의 대출금리 인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기금가입자가 매월 일정 부금액을 납부하면 부도어음대출, 어음·수표대출, 단기운영자금대출 등을 통해 기금 가입자에게 부금잔액의 최대 10배까지 최저금리 5.0%부터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금의 재원은 정부출연금과 공제기금가입자의 납입부금액으로 지난달 현재 총 5천여억원이 조성돼 있다.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올 1월 1일 이후 ‘근로자 1인 이상 추가 고용’ 사실이 있는 중소기업에 적용되며 오는 17일부터 공제대출금 금리가 1년간 한시적으로 0.5%p 인하된다.
중기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신규 고용창출 인원이 약 1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소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