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11일 중국 청도해관에서 청도해관과 세관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세관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세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세관협력회의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새로운 법령이나 수출입 화물에 대한 단속 기법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통관과 심사, 지적재산권 보호, 밀수단속 등 세관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또 매년 양국 세관 직원을 상호 교류(파견), 양국 세관행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으며 연례 회의를 개최, 추진된 협력사업을 평가키로 했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양 세관간 급증하는 교역물량에 맞춰 협력사업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양 세관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국에 진출한 기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세관은 지난해 6월부터 ‘중국 관세무역 정보지’를 발간, 홈페이지(http://incheon.customs.go.kr/)에 게재하는 등 최신 중국 관세무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