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업체에 대한 판로가 확대되고 경기도지사 인증 브랜드인 G마크 인증 심사기간이 수시제로 개선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의 현장애로 사항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8일 중앙회 주최로 열린 도지사 간담회 자리에서 중소기업들이 건의한 13건의 현장애로 사항 중 7건을 도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도내 유망중소기업 인증업체에 대한 실질적 혜택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도내 공공기관에서 유망중소기업 제품을 적극 구매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또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해 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인증제도를 현행 전·후반기 연 2회에서 수시 심사제로 변경할 계획이다.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품은 현재 도내 학교 급식 입찰시 식약청의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 업체만 가능해 배재돼 왔지만 식품위생법과 관련해 철저한 시설 및 위생기준으로 국가에서 인정한 인증인 만큼 입찰참여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이외에 도내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 등에 관한 조례 중 정비업의 등록기준에 자동차검사에 관한 국가기술자격 소지도 포함되며 화성시 하저리 350번지 구간 비포장도로를 법정도로로 지정, 사유지 매입 보상 후 도로포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파주출판산업 2단지의 산업용지 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되면서 협동화 사업 참여업체들이 재정적 손실을 보고 있어 이에 대한 분양가 및 분양일정이 조정된다.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 도지사 간담회 자리에서 도내 업체들로부터 건의된 사항 중 절반 정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 공기업 관련 사항의 경우 기관장의 직접면담을 추진하고 있어 개선사항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