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아파트 거래량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해양부가 16일 공개한 ‘2010년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 신고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지난달 실거래 신고분이 6천643건으로 전월(5천797건) 대비 14.5%(846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 11월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4개월 만에 반전된 것으로 봄 이사철을 앞두고 거래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실거래가는 일부 단지를 제외하곤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인덕원대우 아파트 60㎡ 4층은 3억1천350만원으로 전월 대비 2천650만원 올랐다.
반면 군포시 산본동 가야주공아파트 42㎡ 7층은 1억2천650만원으로 전월 보다 350만원 내렸으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새터마을 현대홈타운 85㎡ 8층은 4억1천만원으로 전월 대비 1천500만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