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이 지난 16일 검찰청에서 고양보호관찰소와 함께 한국교화복지재단 및 세계교화갱보협회의 후원을 받아 모범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 행사는 손기호 고양지청장, 고양보호관찰소, 검찰청·보호관찰소 직원·협회 관계자, 보호관찰청소년 및 가족 등 35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원호금 전달은 새 학기를 맞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자립의지를 북돋아 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된 것으로 보호관찰청소년 10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김모(17) 군은 “어릴 때부터 할머니가 저를 키워왔기 때문에 생활형편이 어려워 학비 납부 등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할머니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손기호 고양지청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을 계기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굴하지 말고 우리 청소년들이 항상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건전하고 훌륭한 사회의 역군으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