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도 섬유산업 전략육성 방안 모색

평균면적 1천373㎡ 전체 90% 개별지역 입지 ‘매우 영세’
실태조사 후 전문가 자문·시장조사 거쳐 5월 계획안 마련

경기도가 섬유산업전략 육성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23일 도에 따르면 최근 북부 지역 섬유업체 2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업체당 평균 면적이 1천373㎡에 그치고 있고, 전체 업체의 90% 이상이 개별지역에 입지해 있는 등 매우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섬유산업 경쟁력 확보의 어려움은 물론 공해 유발에 따른 주민 민원까지 발생하고 있다.

도는 이 상황을 개선하지 않고는 섬유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고 보고, 4월까지 섬유업체 실태를 조사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실태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자문과 시장조사를 거쳐 5월까지 섬유산업 육성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에 나선다.

도는 이와 함께 소규모(1천650㎡ 이하) 업체도 섬유산업단지 입주가 가능하도록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주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섬유업체의 산업단지 집적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제품개발능력과 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와 국내 업체간 글로벌 섬유마케팅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가 미국 니트시장 실태 조사에 나선다.

실태 조사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산하 LA경기비지니스센터를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내 섬유업체들은 지난해 미국에 편직물 및 편직의류 제품 5억6천만 달러를 수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과 시장조사를 거쳐 5월까지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도내 섬유업체의 상품기획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