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은 지난 2월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지난해 같은기간의 6만443명에 비해 16% 증가한 6만9천856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항만청에 따르면 여객수가 증가한 항로 8개 항로로 진리/울도 항로가 567명에서 76% 증가한 998명으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인천/이작 항로가 2천425명에서 52% 증가한 3천698명, 삼목/장봉 항로가 1만5천851명에서 31% 증가한 2만756명, 인천/제주 항로가 5천761명에서 5% 증가한 6천34명, 인천/연평 항로 4천286명에서 3% 증가한 4천43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청은 이 같이 여객수의 증가는 지난해 설연휴가 1월에 있었으나 올해는 2월 중에 있어 귀향객이 늘었고 또한 기상이 양호, 전반적으로 여객항로의 운항횟수가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비해 여객이 줄어든 항로는 4개 항로로 하리/서검 항로가 1천179명에서 46% 감소한 633명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고 인천/백령항로, 대부/덕적 항로 및 대부/이작 항로는 1%~2%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