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취업난 해소와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사랑 무료 안마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시각장애인 안마사 50여명을 성남.부천.안양.용인.오산.고양.의정부 등 7개 지역에 파견, 경로당을 돌며 노인들에게 무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마사는 2인1조로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전신안마, 마사지, 지압 등을 하게 되며 이들을 고용하는데 들어가는 4억9천500만원은 도가 부담한다.
도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의 취업난 문제가 심각해 이를 해소하고 노인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내에는 모두 1천152명의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등록돼 있으며 이 중 489명(42.4%)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미취업 상태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