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6일 수원시 영통에 소재한 경기중기청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촉진을 위해 ‘제3차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을 개최한다.
수도권 65개, 지방 35개 등 총 100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북한이탈주민 300명과 1:1 심층면접 및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약 300명 가량을 직접 채용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지난 1~2월 중 두차례 시범운영을 거쳐 경기중기청을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센터’로 상설화하고 하나원 교육과정과 중소기업 채용수요를 연결하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방식으로 추진한다.
특히 이번 회차부터는 북한이탈주민이 우수 중소기업을 미리 탐방해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본 후 만남의 장에 참가토록 함으로써 취업의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4월부터 경기중기청 홈페이지에 ‘북한이탈주민 구인·구직 등록시스템’을 구축, 상시 채용을 연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