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는 31일 수도권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오토바이를 이용해 날치기 행각을 벌여온 혐의(절도)로 L(1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P(1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해 11월 30일 새벽 2시3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의 한 병원 앞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이용, K(49·여)씨의 핸드백을 낚아채 14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2006년 3월부터 지난 1월중순까지 같은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에서 70차례에 걸쳐 5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달아난 공범 2명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