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광공업 생산이 자동차, 전자부품, 컴퓨터 등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1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2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중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133.4로 전년동월 대비 25.8% 증가했다.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1월 (19%)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57.1%),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2.8%), 의료정밀광학(38.5%), 기계장비(30.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복 및 모피(-26.4%), 비금속광물(-16.7%), 음료(-10.8%), 가죽 및 신발(-10.5%) 등은 하락했다.
출하 역시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 중 경기도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17.3으로 전년동월 대비 16.6% 늘면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42.0%), 기계장비(29.1%),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3.2%) 등은 늘어난 반면 의복 및 모피(-49.7%), 비금속광물(-18.8%), 나무제품(-15.0%) 등은 줄었다.
한편 지난달 경기도 건설 수주액은 9천896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경기도 건설 수주액은 전국 대비 21.4%를 차지했다.
공공부문에서 도로건설공사, 수질복원공사, 택지개발사업 등의 수주감소로 전년 대비 58.5% 감소했지만 민간부문에서 연구소 신축공사, 주택 재개발 등의 공사가 늘면서 전년대비 455.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