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벤처기업의 체감 경기가 매우 좋아졌으며 전망도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은 벤처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2월(105)보다 12p 오른 117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벤처기업 BSI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래 최고치이다.
4월 경기지수 전망치도 139를 기록하며 앞으로 경기가 계속해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연구원은 이 같은 체감 경기 호조의 원인으로 국내외 경기 회복에 따라 내수와 수출이 모두 좋아진 점을 꼽았다.
항목별로는 내수가 2월(107)보다 10p 상승한 117을 기록했고 수출도 103으로 6p 올랐다.
한편 BSI 지수는 기준치 100 이상일 때는 긍정적으로 응답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 이하는 반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