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대기업이 축적해온 다양한 경영노하우를 중소기업에게 전수하는 ‘수탁기업협의회 경영 아카데미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수탁기업협의회란 대기업 1차 협력사 중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은 협력사들과 위탁대기업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로서 현재 58개 대기업에서 65개 협의회가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Global Top 협력회(대우조선해양) 등 6개 협의회가 590개사를 지원하며 수탁기업협의회의 품질향상, 원가절감, 위기관리 노하우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 협력사 CEO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대기업 퇴직인력을 활용해 협력사의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비즈 멘토(Biz Mentor) 지원 및 협력사의 인력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불공정거래를 줄이기 위해 대기업과 공동으로 공정거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봉걸 기업협력과 과장은 “최근 도요타 사태이후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와의 상생협력프로그램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수탁기업협의회 경영아카데미 지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