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올해 17억7천여만원을 들여 토사 유실 등으로 훼손된 등산로 20개 노선 58㎞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등산로에는 토사가 심하게 유실된 구간의 경우 토사 보충 및 유실 방지시설을 조성하고 이정표 및 종합안내판, 위험표지판 등을 설치하며, 곳곳에 의자와 계단 등 등산객 편의시설도 마련한다.
도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남한산성 등 48개 노선의 훼손된 등산로 84.4㎞를 정비한 바 있다.
도내에는 현재 285개 산에 755개 노선 2천679개 주 등산로가 개설돼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