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은 12일 ‘인터넷 기반의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 2.0)’ 구축을 마무리하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항만이용자가 선박 입.출항관련 신고를 하기 위해 사무실에 Port-MIS 전용 프로그램과 회선을 설치, 신고하고 이에 따른 회선 이용료를 부담하거나 인천항만공사 또는 인천양항만청을 방문, 민원실에 설치된 Port-MIS 단말기를 이용,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은 선박 입.출항과 관련된 12종의 민원서류를 정보통신망을 이용, 전자적으로 제출하고 각종 항만현황 및 통계를 실시간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구축된 정보시스템을 말한다.
그러나 이번에 개시된 ‘인터넷 기반의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 2.0)’을 이용하면 가정과 사무실 등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이용료 없이 선박 입.출항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번 서비스는 국토해양부의 전국항만 단계별 서비스 정책에 따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이 관할하고 있는 호남권 항만에 이어 두 번째로 경인권 항만인 인천·평택·군산·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서 동시에 개시했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실시를 통해 항만민원처리에 따른 물류비용을 절감과 항만 경쟁력을 더욱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