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중환자 응급처치 걱정마세요”

중환자용 구급차 16대 발대식… 농어촌 배치

 

달리는 구급차안에서 시간을 지체할 경우 목숨까지 위태로운 응급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의사의 지시에 따라 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를 실시, 환자의 목숨을 살린다.

이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중환자용 구급차가 12일 경기도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수원소방서에서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환자용 119구급차’ 16대의 운행 발대식을 가졌다.

운행을 시작한 중환자용 119구급차는 모두 16대로, 종합병원이 먼 농어촌 지역 소방관서에 중점 배치된다.

이 구급차의 가장 큰 특징은 ‘원격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기전 생명을 장담할 수 없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소방서는 이 구급차를 출동시켜 환자 이송에 나선다.

구급대원들은 무선통신을 이용한 원격 진료시스템을 활용해 이송중인 중환자의 심전도, 호흡, 맥박, 혈압, 체온, 혈중 산소포화도, 혈당 등 7가지 생체징후를 측정, 차량내 영상과 함께 실시간 지정병원 의료진에게 전송한다. 자료를 전송받은 지정병원 의사는 이 자료를 토대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뒤 역시 차량내 영상모니터를 통해 구급차내 구급대원에게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지시한다.

이와 동시에 해당 병원은 응급실에 지시, 환자가 도착하기에 앞서 미리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게 된다. 원격진료에는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아주대병원과 분당 차병원, 6개 도립병원 등 20개 지정병원이 참여하게 된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중환자용 구급차가 병원과 멀리 떨어진 농어촌 지역의 중환자들을 소생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