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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본부세관 환율하락·성수기 맞아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주류·핸드백 등 여행자 반입물품도 크게 늘어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이대복)은 지난 1분기 환승객을 제외한 공항 이용 여행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한 659만명을 기록,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1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내국인 여행자는 425만명으로 28% 증가하는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234만명으로 2% 증가했으나 지난해 4분기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율하락과 겨울방학 성수기를 맞아 내국인의 여행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세관은 분석했다.

또 입국 여행자에 대한 선별적인 휴대품검사 결과 주류 6천10건(312%↑), 핸드백 3천780건(492%↑), 담배 2천236건(73%↑), 고급시계 1천4건(340%↑) 등 여행자 반입물품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핸드백과 주류, 고급시계 등 고가품의 반입이 늘어나는 등 세계적인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해외 여행자의 소비심리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여행을 다녀온 관세체납자 230명에 대해 지난 1월 11일부터 휴대품검사를 실시, 이중 33명으로부터 모두 2억6천만원의 미납 관세를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항세관 관계자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지원을 위해 총포와 도검류 등 사회안전위해물품 및 국민건강을 위해하는 불법 의약품 등의 반입차단에 검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최근 구제역 등 가축질병의 잇따른 발생과 관련, 향후 구제역 발생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에 대한 휴대품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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