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를 절반 이상 확정한 가운데 민주당도 17~18 이틀동안 화성과 안양시장 후보를 확정하는 등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날 이날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최대호씨가 후보로 선출됐다.
최후보는 국민참여경선(당원투표 50%.여론조사 50%)에서 59.8%(당원투표 69.4%, 여론 조사 50.2%)를 얻어 40.2%(당원투표 30.6%, 여론조사 49.9%)에 그친 이종태(53.대안학교 이사장) 예비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열린 화성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채인석 중앙대 객원교수가 후보로 선출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이날까지 도내 13곳의 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오는 24일에는 고양시장, 안성시장, 오산시장, 연천군수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며, 오는 25일에는 안산공과대학 체육관에서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김재목·김철민·부좌현 후보를 대상으로 안산시장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나머지 지역은 내달 2일까지 후보를 확정한 후에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