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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는’ 직장인 많다

업무몰입도 6%… 세계평균 크게 밑돌아

한국의 직장인 가운데 6%만이 자신의 업무에 완전히 몰입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타워스 왓슨’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인적자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직원 몰입도(employee engagement)’가 조사 대상 22개국중 최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 직장인의 업무 몰입도 비율은 6%로, 전 세계 평균인 21%에 현저히 못 미쳤다.

반면 한국 직장인은 자신의 업무에 별로 몰입하지 않거나 마지못해 회사에 다니는 직원의 비율이 48%에 이르러 세계 평균 수준인 38%를 크게 웃돌았다.

직원 몰입도는 직원이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의 성공을 위해 시간, 두뇌, 에너지 등을 얼마나 자발적으로 투자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보고서는 한국 직장인의 업무에 대한 몰입도가 낮은 것을 리더십의 위기로 설명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경영진의 리더십에 대한 한국 직장인들의 만족도 역시 37%에 그쳐 조사 대상국 중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영진이 현 경제 위기를 효과적으로 헤쳐나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34%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경영진이 조직 성공을 위한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거나 ‘경영진이 진심으로 직원들의 복지 수준에 관심이 있다’는 질문에 대한 긍정적 답변율도 각각 32%와 27%에 그쳐 세계 평균치와는 10% 이상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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