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는 25일 외국인 여자 유학생들이 거주하는 고시텔에 찾아가 이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K(2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범죄에 가담한 L씨 등 두 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달 30일 새벽 0시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고시텔에 찾아가 몽골 국적의 어학연수생 M(19·여)씨폭행하고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또 K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7시쯤 같은 장소에 찾아가 M씨 소유의 점퍼와 향수 등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