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양돈장, 양계장 등 축사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 안전진단 서비스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2청은 전기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약을 체결, 3억원을 투입해 경기북부지역의 중소 규모 축산농가 3천호를 대상으로 안전진단할 예정이다.
경기도2청은 안전진단 후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해 시설 개선을 권장하거나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는 구제역으로 개별 농가 방문이 어려워 구제역 종식 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道)내 축사화재는 2007년 188건(36억7천100만원), 2008년 189건(39억5천900만원), 2009년 203건(56억 3천200만원.이상 손실액)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도2청은 “축사 화재 원인의 80% 이상은 전기 때문”이라며 “축사 화재는 대부분 피해규모가 크고, 폐사된 가축으로 질병이나 폐기물 처리 등 2차 문제도 발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