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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처가 없다” 투자심리 위축

상의, 기업 1천350곳 상반기 심리지수 ‘낙제’
업종별 자동차·기계 높고 조선·건설은 낮아

최근 투자심리가 100점 만점에 45.4점으로 측정돼 보통수준인 50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투자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조사됐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기업투자심리지수’를 개발해 전국 1천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투자심리지수는 100점 만점에 45.4점, 하반기 투자전망지수는 이보다 다소 높은 48.4점으로 나타났다.

기업투자심리지수는 ‘자금조달여건’, ‘규제, 세제 등 법제여건’, ‘국내외 수요여건’, ‘국내 신규투자처’, ‘대내외 불확실성(금융불안, 환율, 원자재 등)’ 등 5대 요소별 점수와 전반적인 투자의향 점수를 각각 50%씩 지수에 반영하여 산정한다.

지수가 100점에 가까울수록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0점에 가까우면 위축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부문별로는 ‘국내 신규투자처’ 항목이 33.0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법제여건’ 37.2점, ‘자금조달여건’ 40.5점, ‘대내외 불확실성’ 41.7점, ‘국내외 수요여건’이 46.6점 등의 순으로 낮았다.

규모별로는 종업원 1천명 이상의 대기업은 61.8점을 기록해 평균을 크게 웃돌았지만,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은 40.5점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최근 신차출시와 수출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자동차 업종이 76.6점으로 투자심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기계 업종이 61.4점,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53.4점으로 투자심리가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선(22.2), 운수·유통(33.1), 건설(36.1) 업종은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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