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벤처·이노비즈 기업 확인을 위한 비용부담이 최대 1/3까지 줄어들게 되며 벤처확인 유효기간이 2년으로 일원화된다.
중소기업청은 다음달 부터 벤처·이노비즈 확인 기업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벤처기업 평가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고 벤처·이노비즈 중복확인에 따른 기술성평가 비용을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벤처와 이노비즈 기업확인 모두 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최대)은 벤처가 66만원, 이노비즈는 77만원으로 총 143만원의 기업확인 비용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확인 비용은 최대 1/3까지 감소된다.
먼저 벤처확인에 따른 기술성·사업성 평가 수수료가 50% 인하되고 벤처·이노비즈간 확인후 6개월 이내 중복 확인할 경우 평가 수수료 22만원이 면제돼 기존에 비해 최대 55만원의 비용이 줄어든다.
아울러 지금까지 벤처유형에 따라 1년과 2년으로 구분됐던 벤처확인 유효기간이 2년으로 일원화된다.
이번 규정은 지난 28일자로 유효기간이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부터 적용되며 유효기간 연장에 따른 확인서 재발급은 혼란 방지를 위해 유효기간 종료 2개월 전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