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고양시청)가 제82회 동아수영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박민규는 2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1초45로 임재엽(국군체육부대·51초79)과 원동현(인천시청·51초93)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열린 남일반 자유형 5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자유형 400m에서는 박정민(안양 인덕원중)이 4분28초87로 윤아림(부천 부일중·4분33초29)과 김보민(수원 매현중·4분35초0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유년 평영 100m 김경은(구리 건원초)도 1분25초66으로 윤은솔(서울 덕수초·1분26초52)과 김지언(부산 연지초·1분27초73)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남초부 평영 100m 한이룸(화성 병점초)은 1분16초94로 최민성(서울 대곡초·1분17초52)과 윤재형(인천 담방초·1분17초89)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초부 평영 100m 이도륜(수원 세류초)도 1분18초23으로 왕예지(서울 숭덕초·1분20초70)와 서지윤(대구 동평초·1분20초86)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일반 평영 100m 김선재(국군체육부대)는 1분04초30으로 김지훈(전주시청·1분05초50)과 김호덕(서귀포시청·1분07초30)을 누르고 우승했고 여대부 평영 100m 노화연(한양대)도 1분17초77로 문미소(경성대·1분18초03)와 팀동료 최윤선(1분22초22)을 따돌리고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여유년부 솔로에서는 서세형(구리 동인초)이 55.320점으로 우승했고 여초부 팀에서는 용인 언남초가 44.833점으로 1위에 입상했다.

한편 자유형 100m 남녀유년부 이유연(군포 궁내초·1분07초27)과 오주현(구리 백문초·1분09초04), 남녀고등부 김정훈(안양 신성고·52초19)과 지예원(안양 관양고·28초08), 여초부 최정민(수원 율전초·1분01초53), 남일반 임재엽(국군체육부대·51초79), 배영 200m 남녀고등부 이재휘(경기체고·2분11초63)과 이자경(안양 관양고·2분21초35), 남초부 김승현(고양 화수초·2분34초76), 남중부 임태정(안양 신성중·2분07초36), 여대부 박다영(성결대·2분30초26), 자유형 400m 남초부 김민성(수원 천천초·4분47초48), 남녀중등부 강민기(4분13초52)와 윤아림(4분33초29·부천 부일중), 남대부 평영 200m 김명환(성결대·1분03초91)은 각각 2위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