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세관이 생산 제조업체 현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성남세관 이생기 세관장은 최근 삼영전자공업㈜ 사업장을 방문, 현장 직원들과 대화를 갖는 등 적극적인 관세 행정을 펴 눈길을 끌었다.
이 현장 방문은 찾아가는 관세 행정서비스에 충실,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장의 각종 규제에 따른 낭비적 운영 요소를 과감히 척결하기 위해 지역 세관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 세관장은 이날 삼영전자공업㈜ 제조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말없이 묵묵히 일하는 고객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이를 분석 평가하고 각 사업장으로 확산시켜 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했다”면서 “생산적인 현장 행정의 본보기로 부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세관장은 또 “제품 생산과정을 직접 지켜보면서 근무자들과의 대화와 기술 작동 등 다양한 점들이 한번에 확인돼 현장행정의 강점이 크다”고 말하고 “관세행정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추진 과제를 발굴해 나가기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현장방문 행정시스템을 도입·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세관 관계자는 “실사구시적 규제개혁 성과를 낼 수 있는데다 반복적으로 운영할 경우 성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 세관장을 중심으로 국가적 녹색성장 정책 완성 차원에서 지속성 있게 현장방문 프로젝트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8년 창업된 삼영전자공업㈜는 1983년도 2천만달러 수출의 탑, 1994년도 1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 등 우리나라 수출 콘덴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자전문 국내 굴지의 제조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