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이 공천 확정자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11일 도당 5층에서 기초단체장 공천확정자들에 대해 공천장을 수여하고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각 당협 사무국장을 통해 공천장을 전달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을 비롯해 파주와 안성, 용인 등 미확정 지역에 대해선 오는 12일 열리는 최고위원회 회의 후 확정시 곧바로 공천장을 수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당은 후보자들이 거의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당은 11일 오전 서울에서 당협위원장 회의를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해 오후까지 명단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선대위원장에는 원유철 도당위원장이, 명예위원장에는 안상수 원내대표 등 도내 3선급 이상 의원들을 위원장으로 나서게 된다. 또 각계각층 인사를 상임고문으로 추대해 선대위를 꾸릴 예정이다.
또한 선대위가 꾸려지면 오는 17일 회의를 열어 현판식을 겸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